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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 86% 폭증·거래소 유입 79% 급감...바닥 찍었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2 [04:40]

XRP 거래 86% 폭증·거래소 유입 79% 급감...바닥 찍었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8/12 [04:4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XRP 레저의 거래 활동이 급증하는 동안 거래소 유입은 크게 줄면서, 엑스알피(XRP)가 바닥 형성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온체인 신호가 포착됐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CryptoOnChain은 XRP 가격 약세에도 네트워크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8월 5일 XRP 레저에서는 성공한 결제가 260만건을 기록했고 전체 거래는 280만건을 넘어섰다. 거래 건수는 전주보다 86% 증가했으며 30일 기준치보다 81% 이상 많았다.

 

높은 네트워크 활동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거래 건수는 130만~280만건을 기록했다. 7일 평균 거래량은 6개월 평균인 183만건을 넘어섰다. 활성 계정도 30일 동안 5% 이상 증가했다. 가격 약세와 달리 실제 네트워크 이용은 확대된 셈이다.

 

거래소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바이낸스 입금 주소 수는 월간·분기 기준치와 비교해 약 96% 감소했다. 유입량은 각각의 90일 평균보다 79%, 유출량은 85% 줄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거래소로 이동하는 XRP가 감소하면서 매도 압력이 약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해당 데이터만으로 광범위한 매집이 시작됐다고 확인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완화됐다. XRP 미결제 약정은 7월 28일 약 4억 300만달러에서 8월 8일 3억 9,100만달러로 감소했다. 레버리지 지표는 앞선 고점 0.190에서 0.150으로 떨어졌다. 8월 7일에는 340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다음 날 펀딩비율은 플러스 0.008로 돌아섰다. 매체는 약한 롱 포지션이 정리됐지만 대규모 숏 베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가격 흐름에서는 1달러 방어가 핵심이다. 0.99~1달러 구간이 첫 번째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일봉이 1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 0.94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0.94~0.86달러가 다음 주요 수요 구간이다. 반대로 상승 과정에서는 1.036달러가 첫 저항선이며 1.07달러와 1.09달러, 1.18달러가 이후 저항 구간으로 거론됐다. 네트워크 활동 증가와 거래소 유입 감소, 레버리지 축소는 바닥 형성에 필요한 일부 조건을 만들었지만 가격 움직임의 확인은 아직 남아 있다.

 

[기사 핵심 요약]

-XRP 레저 거래량은 8월 5일 280만건을 넘어 전주 대비 86% 급증했고 7일 평균도 6개월 평균을 웃돌았다.

-바이낸스 입금 주소는 기준치 대비 약 96% 감소했으며 XRP 미결제 약정도 4억 300만달러에서 3억 9,100만달러로 줄었다.

-1달러가 무너지면 0.94달러와 0.94~0.86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지지 영역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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