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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T 시총 40억 달러 급감...비트코인(BTC), 투매 막바지 단계 돌입?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2 [07:20]

USDT 시총 40억 달러 급감...비트코인(BTC), 투매 막바지 단계 돌입?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8/12 [07: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USDT 시가총액이 두 달 새 약 40억달러 줄었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 매도 압력은 추가 확대보다 소진 국면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USDT 시가총액이 최근 60일 기준 역대 가장 큰 폭의 감소세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11일 동안에만 USDT 공급량이 약 8억 7,000만달러 감소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감소세는 과거 환매의 영향만 남은 것이 아니라 추가 위축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60일 USDT 시가총액 변화의 30일 단순이동평균(SMA)은 8월 10일 기준 마이너스 48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USDT 공급 감소는 암호화폐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유동성 축소를 의미한다. 다만 크립토퀀트는 USDT 흐름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커지면서 USDT 환매와 현물 매도가 동시에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크립토퀀트는 “USDT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기간에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도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기간 공급이 감소할 때는 수요 약화와 더 큰 조정, 시장 환경 악화가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USDT 시가총액의 60일 감소폭은 7월 13일 마이너스 57억 2,000만달러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크립토퀀트는 과거에도 USDT 공급이 가장 크게 위축된 시기가 거시적인 시장 하락의 마지막 단계와 겹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USDT 감소가 가장 깊었던 구간은 매도 압력이 더 강해지는 시점보다 소진에 가까워진 지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감소폭이 여전히 크지만 최악의 매도 국면이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과거 사례에 주목한 것이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과거 약세장 말기와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독립 애널리스트 윌리엄 클레멘테(William Clemente)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초 체력이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만 올해 중 어느 시점에는 한 차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주간 비트코인 가격과 상대강도지수(RSI) 사이에서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형태의 다이버전스는 2022년 약세장 종료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크립토퀀트 분석은 USDT 공급 위축이 시장 유동성 감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매도세가 막바지에 접근했을 가능성도 시사한다. 다만 클레멘테는 올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코인텔레그래프도 온체인 지표와 과거 약세장 비교가 단기적인 하락세의 지속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핵심 요약]

-USDT 시가총액은 최근 60일 동안 약 40억달러 감소했으며, 30일 단순이동평균 기준 감소폭은 마이너스 48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는 과거 대규모 USDT 공급 감소가 매도 압력 확대보다 소진 국면에 가까운 시점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주간 가격과 상대강도지수 사이에서는 2022년 약세장 말기와 유사한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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