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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손절 대신 담보대출 쇄도...개인 차입 74% 폭증·지캐시 급부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9/07 [17:40]

암호화폐 시장, 손절 대신 담보대출 쇄도...개인 차입 74% 폭증·지캐시 급부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9/07 [17:40]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암호화폐 약세장이 이어지자 보유 자산을 팔지 않고 담보대출로 현금을 확보하는 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9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코인래빗(CoinRabbit)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6년 개인 이용자와 고액 자산가의 디지털 자산 담보대출 이용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담보대출은 디지털 자산을 곧바로 매도하지 않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차입자는 일반적으로 대출금보다 많은 자산을 담보로 맡기며 가격 하락 시 담보 청산이나 추가 담보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

 

개인 이용자의 평균 대출 횟수는 2025년 30.8회에서 2026년 53.5회로 74% 급증했다. 고액 자산가는 같은 기간 16.5회에서 19.4회로 18% 늘었다. 두 차례 이상 대출받은 이용자 비중도 61.9%에서 65.1%로 상승했다. 반면 개인 이용자의 평균 대출 간격은 11일에서 21일로 길어졌다.

 

고액 자산가의 담보 자산 구성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비중이 57.8%에서 30.5%로 크게 낮아졌다. 직전 상위 10개 담보 자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캐시(Zcash, ZEC)는 24.2%까지 올라섰다. 크립토퀀트는 지캐시가 2025년 말 약 50달러에서 800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한 점이 담보 활용 확대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모네로(Monero, XMR), 체인링크(Chainlink, LINK), 카르다노(Cardano, ADA)의 담보 비중도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확대됐다.

 

개인 이용자 사이에서는 엑스알피(XRP)가 주요 담보 자산 자리를 유지했지만 비중은 41.7%에서 35.2%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그 뒤를 바짝 따랐으며 트론(TRON), 스텔라(Stellar, XLM), BNB, 카스파(Kaspa, KAS), 벨로(Velo, VELO)도 담보 자산 구성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USDT와 비트코인이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USDC가 3위로 올라섰다. 플레어(Flare, FLR), 이더리움(Ethereum, ETH), 온도(Ondo, ONDO)는 거래량 상위 10위에 새로 진입한 반면 솔라나(Solana, SOL), XLM,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상위 10위에서 이탈했다.

 

[기사 핵심 요약]

-개인 이용자의 평균 대출 횟수는 2025년 30.8회에서 2026년 53.5회로 74% 증가했다.

-고액 자산가의 비트코인 담보 비중은 57.8%에서 30.5%로 떨어졌고 지캐시는 24.2%까지 확대됐다.

-개인 이용자의 XRP 담보 비중도 41.7%에서 35.2%로 낮아지는 등 약세장에서 차입과 담보 자산 구성이 함께 달라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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