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1.43달러 저항선 앞에서 멈추면서 1.35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됐다.
9월 6일(현지시간)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지난달 27일 1.47달러까지 올랐지만 1.43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지 못했다. 9월 4일에는 1.46달러, 5일에는 1.43달러까지 올랐으나 종가는 모두 1.35~1.42달러에 머물렀다. 매체는 거래량을 동반해 1.43달러를 돌파해야 1.5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1.43달러 부근의 매도 압력은 지난달 급등 과정에서 XRP를 매수한 투자자들과 맞물려 있다. XRP는 8월 11일 0.99달러에서 22일 1.7달러까지 치솟았다. 매체는 1.43달러 이상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본전 매물이 저항선 부근에 쌓였다고 설명했다. XRP는 9월 6일까지 30일간 39% 상승했지만 1월 1일 기록한 1.84달러보다는 23% 낮은 수준이다.
첫 번째 변수는 9월 15일 예정된 미국 상원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이다. 법안이 통과하려면 상원의원 60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표결을 넘더라도 본회의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해당 법안이 2026년 안에 법률로 확정될 가능성을 약 18%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 2월 90%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어 9월 16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연준은 2025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해왔다. 지난 7월 회의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가운데 3명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는 7월까지 12개월간 3.7% 상승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승률도 3.3%로 목표치 2%를 웃돌았다. 8월 신규 고용은 예상치 5만 3,000명을 크게 넘어선 16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24/7월스트리트는 법안 표결 무산과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겹치는 상황을 XRP의 주요 단기 하방 위험으로 꼽았다. 거래량을 동반한 일일 종가가 1.43달러를 넘어설 경우 다음 목표는 1.5달러로 제시했다. 반대로 1.43달러 돌파에 실패한 채 두 악재가 겹치면 지난달 27일 이후 가격 범위 하단인 1.35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 핵심 요약] -XRP는 1.43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1.5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5일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과 16일 연준 금리 결정이 단기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혔다. -법안 표결 무산과 금리 인상이 겹치면 XRP가 1.35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24/7월스트리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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