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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한 달 새 35% 급등했는데…AI가 찍은 9월 말 XRP 가격은 1.41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9/07 [21:07]

리플 한 달 새 35% 급등했는데…AI가 찍은 9월 말 XRP 가격은 1.41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9/07 [21:07]
리플(XRP)

▲ 리플(XRP)     ©고다솔

 

최근 한 달간 35% 급등한 엑스알피(XRP, 리플)의 상승세가 이달 말까지는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핀볼드의 인공지능(AI) 예측 시스템은 9월 30일 가격을 현재보다 불과 0.77% 높은 1.41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개별 AI 모델의 전망은 최저 1.31달러에서 최고 1.47달러까지 크게 엇갈렸다.

 

9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핀볼드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오실레이터(Oscillator),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MA) 등 여러 기술적 분석 지표를 종합해 XRP가 9월 30일 1.41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작성 당시 가격인 1.40달러와 비교하면 0.77% 상승에 그치는 수준으로, 최근 가파른 랠리 이후 단기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

 

다만 가격 전망에 활용된 3개 AI 모델의 예상치는 크게 엇갈렸다. 오픈AI(OpenAI)의 챗GPT-5.6 테라(ChatGPT-5.6 Terra)는 가장 낙관적인 1.47달러를 제시해 이달 말까지 5% 상승을 예상했다. 딥시크(DeepSeek)는 3.57% 오른 1.45달러를 전망한 반면, 그록 4.5(Grok 4.5)는 6.25% 하락한 1.31달러를 제시하며 약세에 무게를 뒀다. 평균 전망은 중립적이지만 개별 모델의 큰 격차는 단기 가격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가격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는 오는 9월 15일로 예상되는 미국 상원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표결이 꼽혔다. XRP가 50% 피보나치(Fibonacci) 지지선인 1.34달러를 유지하면 표결을 앞두고 1.34~1.42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1.34달러를 확실하게 이탈하면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 해당하는 1.2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기관 수요의 변화도 상승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XRP 현물 ETF는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9월 4일 하루 동안 72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8월 5일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일간 순유출이다. 최근 XRP 랠리를 이끈 주요 동력 가운데 하나가 기관 수요였던 만큼, 자금 흐름의 변화는 상승 모멘텀 약화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최근 30일간 35%에 달했던 상승세와 달리 AI의 9월 말 평균 전망은 1.41달러에 머물렀다. 특히 현물 ETF의 자금 유입 흐름이 약해진 상황에서 매수 압력이 추가로 둔화될 경우 매도세가 다시 주도권을 확보할 여지가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34달러 지지 여부가 가격 흐름의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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