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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6% 시대 오나?...비트코인(BTC), 고금리 충격 '적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9/07 [22:30]

美 국채 6% 시대 오나?...비트코인(BTC), 고금리 충격 '적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9/07 [22:30]
비트코인(BTC), 달러(USD), 국채/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 국채/AI 생성 이미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6%를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탄생 이후 경험하지 못한 금리 환경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9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벤시그너 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스(Bensignor Investment Strategies) 창립자 릭 벤시그너(Rick Bensignor)는 CNBC 클로징 벨 오버타임(Closing Bell Overtime)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6.07%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존재하지 않았던 2000년 4월 이후 다시 6%대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벤시그너는 수년간 이어진 국채금리 상승 추세를 근거로 들었다. 200주 이동평균선이 최근 약 4%에서 저점을 형성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6.07%보다 낮은 5.6%도 최소 상승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980년대 초 15.8%까지 치솟았고 사상 최저점은 약 0.4%였다.

 

국채금리 6%는 비트코인에 전례 없는 시험대다. 비트코인은 2008년 백서가 공개된 만큼 10년물 금리가 6% 수준에서 움직이는 시장을 경험한 적이 없다. 비인크립토는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과정에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의 재정 상황은 반대 논리를 만든다. 연방정부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인플레이션이나 재정 불안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린다면 비트코인의 희소성 논리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탄탄한 경제 성장이 금리를 높인다면 위험자산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배경에 따라 비트코인에 미치는 충격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벤시그너가 제시한 6.07%는 단기간에 도달한다는 전망은 아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비트코인 역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영역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비인크립토는 향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처럼 움직일지 금리에 민감한 위험자산의 성격을 보일지가 시험받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릭 벤시그너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6.07%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5.6%도 최소 상승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마지막으로 6% 부근에서 움직인 시기는 비트코인이 탄생하기 전인 2000년 4월이다.

-고금리는 비트코인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재정 불안이 금리 상승을 이끈다면 희소성 자산 논리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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