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디파이, 약세장 생존 가능했던 이유는?..."잠재적 성장 가능성 높다"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2/09/29 [17:29]

디파이, 약세장 생존 가능했던 이유는?..."잠재적 성장 가능성 높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29 [17:29]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약세장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투명성'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메이플파이낸스(MPL)의 시드 파월(Sid Powell) 최고경영자(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겨울(약세장) 기간 중앙화 금융(CeFi)은 '상당히 비활동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디파이는 의도한 대로 계속 운영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씨파이 기관은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투명하게 하지 못한다. 그들은 BTC 가격이 폭락해 대출 구조가 부실해져도 수백 명의 고객에게 마진콜 레터를 보내는 것을 꺼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디파이 대출 플랫폼에서는 BTC, ETH 가격 하락에 따라 대출자들의 포지션이 자동으로 청산된다. 온체인 데이터로 모두에게 공개된 디파이 대출풀에서는 한 명의 차용인의 풀 내 지분이 절반이 넘어가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자펀드 판테라캐피탈의 CEO 댄 모어헤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기조연설에서 "전통 금융 시스템 규모는 3조달러다. 그런데 디파이 시가총액은 200억달러다. 그만큼 성장 여지가 많다"면서 디파이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닷컴은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의 단기 하락은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디파이 시스템은 문제가 존재하며 보다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영향"이라 진단했다.

 

전날 파월은 디파이 관련 규제 강화를 촉구하면서도 "암호화폐 상품을 포함하는 책임있는 혁신을 지지한다. 다만 암호화폐 규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코인베이스 BTC/USD 일봉 차트 기준 BTC는 수평 매물대 구간인 18,300 달러 부근에서 단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ETH는 코인베이스 ETH/USD 일봉 차트 기준 1,230 달러 부근의 수평 지지선과 1,300 달러 부근의 저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0일 이동평균선이 바닥을 찾으며, 약세 모멘텀은 진정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현지 암호화폐 미디어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에브게니 가에보이(Evgeny Gaevoy) 윈터뮤트 창업자가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 2049'에서 "디파이의 다음 물결은 게임파이(GameFi)에서 일어날 수 있다. 웹3는 기존 게임들에서는 가질 수 없는 자산의 소유권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0개사 대표자 협의체(VXA) 출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