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 "리플(XRP)은 투기적 자산" 강력 비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03:00]

'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 "리플(XRP)은 투기적 자산" 강력 비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21 [03:00]

▲ 리플(XRP)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주 출신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자칭 사토시 나카모토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최근 리플(XRP)의 유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라이트는 20일(현지시간) X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기업형 블록체인 회사 리플의 시스템이 글로벌 은행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보다 느리며, 더 안전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위프트보다 느리고, 덜 안전하며, 진정한 유틸리티도 없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라이트는 리플이 상업과 기술의 미래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당신들의 유산은 어디에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XRP를 '투기적 구조물'(speculative construct)이라고 비난하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가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적 자산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라이트는 리플이 XRP 판매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밈 코인이나 초기 코인 발행(ICO)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회사가 다른 전략을 선택했더라면 어떤 결과를 얻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며, "XRP에서 얻은 수익이 최적이 아닌 선택으로 이어졌던 경우도 있었지만, 그 대안이 어떻게 펼쳐졌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슈워츠는 리플이 ICO나 밈 코인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자금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