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비판론자로 잘 알려진 피터 시프가 미국 사회보장기금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프는 X에 올린 긴 포스팅에서 사회보장기금이 보유한 2조7천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매각하고, 그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프는 이 방안이 비트코인 가격을 크게 상승시켜 사회보장기금의 자산을 100조 달러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천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사회보장기금의 예상 75년간의 자금 부족액인 23조 달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프는 비트코인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담보 자산으로 삼아, 사회보장기금이 시장에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으면서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사회보장기금의 자산으로 유지되며, 정부는 이자를 지불할 필요 없이 비트코인을 연준의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터 시프는 이 방식이 정부에 유리하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이 사회보장기금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다른 재정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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