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올해 4천 달러 돌파 못 한다?...스마트 머니 투심·온체인 지표 '긍정적'
이더리움(ETH)이 최근 단기 강세를 보이며 3,000달러를 회복했지만, 향후 가격 움직임을 둘러싼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보유 지속 경향과 온체인 지표는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는 반면, 일부 전문가는 단기 목표가 도달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 차익 실현보다 보유 지속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오낫은 "이더리움의 단기 강세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보다는 포지션 유지를 선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바이낸스와 OKX 같은 주요 거래소로의 ETH 입금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SOPR(보유자 수익성 지표)이 1에 근접해 있다"며, "이는 현재 ETH 가격대가 여전히 매력적이고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견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머니 투심과 온체인 지표 긍정적코인텔레그래프는 "ETH를 향한 스마트 머니의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며, 일일 활성 주소 수와 온체인 참여도 증가가 강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3,376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3,73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U자형 회복 패턴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 4,000달러 돌파 확률 낮아반면,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12월까지 4,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고 분석하며, 디파이(DeFi) 거래의 상당수가 이더리움 레이어2에서 실행되면서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동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앰버데이터의 그레그 마가디니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이더리움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BTC와 ETH의 상관관계 약화크립토퀀트 CEO 주기영은 "BTC의 강세가 ETH 매수 신호로 연결되지 않는다"며 "BTC-ETH 180일 피어슨 상관계수가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BTC의 10% 상승이 ETH의 3% 상승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이며, 두 자산의 독립적 움직임을 강조했다. 현물 ETF, 대선 후 자금 유입세 전환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ETH 현물 ETF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자금 유입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ETH 현물 ETF는 선거 전후로 나뉘어 평가해야 할 정도로 뚜렷한 자금 흐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ETH는 24시간 전 대비 2.32% 하락한 3,112달러에 거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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