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재선, 암호화폐 산업의 '게임 체인저'...美,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3 [09:56]

"트럼프 재선, 암호화폐 산업의 '게임 체인저'...美,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3 [09:56]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Matt Hougan)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건은 최근 한 유튜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규제 명확성과 친화적 입법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크게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암호화폐 산업은 규제의 압박과 명확성 부족으로 성장 가능성을 제한받아 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명확한 규제와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입법과 함께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이 "시속 10마일에서 60마일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기록 역시 이러한 기대감의 반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호건은 18개 주가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은 과도한 법적 대응과 규제의 부재로 해외로 혁신이 유출됐다"며, 이 소송이 암호화폐 산업과 혁신 지지자들의 좌절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의회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지지가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