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500,000 BTC를 보유하며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 IBIT는 현재 약 48억 달러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하며, 2024년 가장 성공적인 ETF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IBIT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2.38%를 보유하며, 기존 암호화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402,100 BTC 보유량을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IBIT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몇 년 안에 100만 BTC까지 보유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TF 분석 전문가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는 IBIT의 성장이 기존 금 ETF(iShares Gold ETF)를 능가했다며, IBIT이 단독 ETF로 글로벌 상위 15위 발행사에 해당할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폭발적임을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은 96,65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만 달러 저항선에서 조정을 겪고 있다. 최근 장기 보유자의 차익 실현으로 인해 매도 압력이 증가했으나,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매도 압력은 크게 감소했다. 11월 16일 하루 4억8,100만 달러의 실현 이익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약 2억7,700만 달러로 42%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음 상승세를 기다리며 보유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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