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블랙록 비트코인 전략에 "엄청난 변화"...'BTC, 애플·테슬라와 동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3 [12:30]
▲ 마이크 노보그라츠(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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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이자 비트코인(BTC)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13일(현지시간) X를 통해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권장에 대해 "엄청난 변화"라고 평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을 다중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1-2% 비중을 권장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보그라츠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기관 수용이 증가하면 변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이전만큼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블랙록의 권장이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한 명확한 경고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금을 능가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0,1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당일 최고가인 102,528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 이번 상승은 블랙록의 긍정적 전망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은 이제 애플과 테슬라 같은 기술 대기업과 동등한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다"며 기관 참여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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