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 동시 출현 초읽기…전례 없는 기술적 신호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일간 차트에 매우 이례적인 기술적 신호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로 상승 전환 신호인 ‘골든 크로스(Golden Cross)’와 하락 전환 신호인 ‘데드 크로스(Death Cross)’가 같은 시점에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는 상승 신호로, 보통 상승세의 시작으로 간주된다. 반대로 데드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할 때 발생하며, 하락 전환의 전조로 인식된다.
이번 경우는 매우 특이하다. 23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해 골든 크로스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50일 이동평균선은 같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며 데드 크로스를 만들 상황에 놓여 있다. 즉, 상승과 하락의 결정적 전환 신호가 동시에 출현하는 희귀한 구간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인 85,2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주 들어 약 3.3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기술적 흐름은 상반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례적인 골든 크로스 신호에 주목하며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반대로 데드 크로스 발생 가능성을 근거로 하락세 전환에 대한 경계론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사례가 거의 없기에 명확한 방향성 판단은 어려우며, 시장은 향후 며칠간의 캔들 패턴과 거래량 변화에 따라 중요한 결정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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