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의 AVAX 코인은 나홀로 강세장을 연출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10위 코인 AVAX는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 17분 현재 기준으로 36.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21%, 일주일 전보다 66.43% 오른 가격이다.
AVAX는 이날 최고 37.74달러까지 오르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한 거의 모든 주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다른 코인이 폭락하는 동안 AVAX는 하락 추세를 거스르며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아발란체는 최근 몇 주 동안 기록적인 거래량 속에서 스테이킹 보상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아발란체 체인에서 1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트랜잭션이 992건 발생하며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투더블록은 "이는 지난 강세장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온체인 활동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12월 4일~ 10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약 4,28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11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특히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는 각각 3백만 달러와 2백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어 알트코인 분야에서 확고한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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