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의 차기 총재로 발탁된 존 윌리엄스가 암호화폐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존 윌리엄스 총재는 “암호화폐는 통화가 갖춰야 할 기본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다"면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에 편입하기에는 사기와 돈세탁, 테러조직 자금조달 등 문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안정적인 지불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한다"며 암호화폐의 불규칙한 가격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어 “통화량 공급이나 통화정책 등은 사실상 정부 및 중앙은행 영역에 더 속한다. 암호화폐는 기술적 장래성 측면에서 보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존 윌리엄스가 오는 6월 18일부터 윌리엄 더들리 현 뉴욕 연은 총재의 후임을 맡는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55세로 지난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연은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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