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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개발한다

정봉교 | 기사입력 2018/04/23 [18:32]

선관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개발한다

정봉교 | 입력 : 2018/04/23 [18:3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온라인투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22일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이라는 자료를 통해 "온라인투표의 활용 영역이 정당의 경선, 대학교 총장 선거 등 공공성이 높은 곳으로 확장되면서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올해 3월 말 현재.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투표 건수는 3,557회이며, 이용자 수는 4,400,917명에 달한다.

 

블록체인은 분산컴퓨팅을 이용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를 도입하게 되면 투표와 관련한 정보 저장 방식은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유권자의 본인 인증과 투표 내용 등 각종 정보가 중앙서버뿐 아니라 다수의 노드(정보저장·전송 역할)에 저장되기 때문에 후보자나 참관인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가 해당 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정보를 수정 또는 삭제하려면 그 정보가 저장된 다른 사용자의 승인을 얻어야 해 투표결과의 조작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선관위는 "해킹 등의 공격에도 안전해 보안성을 강화할 수도 있다"며 "투표과정과 결과의 투명성이 올라가 후보자, 참관인, 유권자 등 모두가 개표 결과를 깨끗이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투표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어 온라인 투표를 활용하는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출처: 선관위 자료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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