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투자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서클(Circle)이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최소 거래량을 50만 달러로 두 배 올렸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써클의 대표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회사의 OTC 플랫폼 내에서는 보통 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앞으로 이 금액은 더 커질 것이다”라며 이번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OTC 거래 이용자들은 유동성이 낮은 기존 거래소에서 불가능했던 비트코인 ‘대량 거래’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실제 한 익명의 제보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내가 만약 500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코인베이스의 GDAX에서는 해당 거래를 처리할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주 코인텔레그래프는 브라질 최대 투자회사인 XP인베스티멘토스가 OTC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서클은 지난 2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Poloniex)를 4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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