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5번째 큰 암호화폐인 이오스(EOS)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 지난 주 이오스는 50% 이상 급등하며 상위 톱10 암호화폐 중에서 비트코인 캐시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오스 가격이 급등하는 데는 지난 15일 이오스에서 파생된 암호화폐 이오스닥(eosDAC) 에어드롭(코인 보유자에게 무상 지급)과 빗썸과 업비트 등 한국 거래소 내에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멀티코인 캐피탈은 최근 이오스에 대한 상세한 분석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오스 토큰 모델이 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이오스가 매우 중요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거래소 코인원이 11번째 암호화폐로 이오스(EOS)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히면서 향후 이오스의 유동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오스는 암호화폐 비트쉐어, 스팀의 개발자 댄 라리머와 브랜든 블러머가 공동 설립한 블록원이 개발한 암호화폐다. 이오스는 현재 이더리움(ERC-20) 기반으로 오는 6월 메인넷(본격적인 서비스 출시)을 공개한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특히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탑재하는 블록체인의 운영체제(OS)를 지향하며 높은 효율을 위해 위임 지분증명(DPoS)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한 빠른 합의로 네트워크 과부하를 보완하는 것이 장점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에서는 엄격한 자체 상장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암호화폐를 선별적으로 상장하고 있다"며 "이오스의 경우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 상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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