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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암호화폐 호재 잇따라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26 [10:03]

미국발 암호화폐 호재 잇따라

박병화 | 입력 : 2018/04/26 [10:03]

 

 

미국 연방 선거 위원회가 선거 운동을 위한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부금 허가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애리조나 하원운영위원회는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승인하는 등 미국발(發) 호재로 암호화폐 시장에 순풍이 불어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 윤리 위원회의 의원들은 미국 선거 운동 내 암호화폐 기부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암호화폐 기부금을 미화 100달러 정도로 제한하며, 더 큰 금액의 기부금은 신용카드나 은행수표로 지불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내 선거운동에 암호화폐가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선거 운동과 관련된 암호화폐 기부금에 대해서는 미국 내 주들이 서로 다른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주는 정치인들의 암호화폐 기부금 수용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켄사스주는 선거 운동을 위한 암호화폐 기부금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하원운영위원회는 암호화폐로 납세를 허가하는 법안에 찬성 투표했다. 법안이 하원 투표에 통과될 경우 애리조나 주는 미국 최초로 암호화폐로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주가 된다. 현재 일리노이 주 하원운영위원회도 비슷한 납세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국에서 불어오는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이슈들에 더해 최근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거래소도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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