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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금값 상승세…금 연동 암호화폐 등장 '눈길'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4/30 [14:52]

안전자산 금값 상승세…금 연동 암호화폐 등장 '눈길'

김진범 | 입력 : 2018/04/30 [14:52]



 

지난해부터 시작된 저환율 기조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와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금을 활용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에 30일 한국금거래소(KRX)는 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는 점차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 및 뉴욕 증시 조정 위험이 증폭되고 있다며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가 금 강세론을 들고 나온 건 5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세계경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시장에도 금과 연계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실제 영국(로얄골드민트), 호주(퍼스트민트)에 이어 한국에도 최근 금과 연동한 암호화폐가 발행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TMTG코인이 그것으로, 국내 IT 개발사 DGE(Digital Gold Exchange)가 개발하고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제휴를 맺은 이더리움(ETH) 기반의 실제 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게 될 암호화폐이다.

 

DGE 대표는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해피머니와의 공급 등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안정적인 금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며, 해피머니를 통해 영화관, 외식, 쇼핑몰 등 약 800개의 온오프라인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실제 금은 물론 0.1g 단위의 Digital Gold부터 거래가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구매 된 Digital Gold는 사용자의 고유 자산으로 보관된다. 만약 사용자가 실제 금으로 교환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Digital Gold Exchange(전자금거래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PC나 앱(APP) 사용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해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가맹점에서도 교환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DGE 관계자는 "아직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막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도 매우 의미있는 도전이자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만간 프리세일(Pre-sale)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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