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27세에 불과한 '최연소 암호화폐 억만장자' 부테린은 인도의 코로나19 지원에 100개의 이더리움(ETH)과 100개의 메이커(MKR) 등 모두 6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부테린은 현재 33만350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재 가격(코인마켓캡 기준 4일 오후 9시 기준 약 3,480달러)로 환산하면 11억6000만 달러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부테린 외에도 인도 출신인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코인베이스 전 최고기술담당자(CTO)과 폴리곤 공동 창업자인 산딤 네일월(Sandeep Nailwal)도 기부에 동참했다.
미디어는 "인도는 아직 자국 내 암호화폐의 위상을 결정하지 못하며 금지와 합법화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부테린의) 거액의 기부금은 암호화폐가 불법행위보다 훨씬 더 많은 선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이를 거래하거나 보유할 경우 벌금형을 내리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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