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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억만장자 비탈릭 부테린, 인도 코로나19 원조 위해 암호화폐 기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21:10]

이더리움 억만장자 비탈릭 부테린, 인도 코로나19 원조 위해 암호화폐 기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5/04 [21:10]

▲ 출처: 트위터 계정 @somadodafikeni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이더리움(Ethereum, ETH) 블록체인의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인도 구호 기금에 암호화폐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27세에 불과한 '최연소 암호화폐 억만장자' 부테린은 인도의 코로나19 지원에 100개의 이더리움(ETH)과 100개의 메이커(MKR) 등 모두 6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부테린은 현재 33만350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재 가격(코인마켓캡 기준 4일 오후 9시 기준 약 3,480달러)로 환산하면 11억6000만 달러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부테린 외에도 인도 출신인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코인베이스 전 최고기술담당자(CTO)과 폴리곤 공동 창업자인 산딤 네일월(Sandeep Nailwal)도 기부에 동참했다.

 

미디어는 "인도는 아직 자국 내 암호화폐의 위상을 결정하지 못하며 금지와 합법화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부테린의) 거액의 기부금은 암호화폐가 불법행위보다 훨씬 더 많은 선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이를 거래하거나 보유할 경우 벌금형을 내리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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