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NEO)는 지난 2014년 중국 기업 온체인의 CEO 다홍페이가 만든 최초의 중국산 블록체인 기반 코인으로, 처음에는 '앤트셰어(Antshares)'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가 2017년 현재의 네오(Neo)로 개명되었다.
지난해에 네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하나가 되었으며, 그 가치는 수천 퍼센트 상승했다. 2018년 1월에는 1달러당 187.41 달러의 높은 가격에 도달했다.
네오는 시가총액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암호화폐 이상인 즉, 디지털 자산, 스마트 계약 및 응용 프로그램을 블록체인에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다. 네오의 웹사이트에는 "네오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신원을 활용해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계약을 사용해 디지털 자산관리를 자동화하며분산 네트워크로 스마트경제(Smart Economy)를 실현하는 비영리 단체 커뮤니티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라고 기술하고 있다.
네오의 특징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스마트 계약 작성 가능하다는 점을 우선 들 수 있다. 실제 네오는 C/C++, 자바(JAVA), go, 파이썬(Python), 마이크로소프트넷 등 거의 모든 개발 언어를 지원해 개발자 입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언어로 손쉽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네오는 DBFT(Delegated Byzantine Fault Tolorance)라는 독특한 합의 프로토콜 사용하고 있다. 네오의 DBFT 합의 과정은 먼저 네오의 사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노드를 운영하는 북키퍼(bookkeeper)를 선출하고 이 북키퍼의 60% 이상이 검증에 동의하면 실시간으로 새롭게 블록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네오는 네오와 네오가스라는 2가지 토큰을 병행 발행하고 있다. 네오 소유자는 1,000개당 하루에 0.5네오가스라는 이자를 받으며, 이는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이용 수수료를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이밖에 타 암호화폐와는 달리 분산되어 있지 않고 '중앙화'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포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울러 초당 1만 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총 발행량은 1억 개로 제한된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네오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 위에서 언급한 네오의 장점에 더해 "네오는 거래자들에게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중국 규정에 맞서기 보다 준수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네오는 중국에서 과거에 금지된 비트코인에 대한 헷지 옵션(hedging option)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1일(한국시간) 오후 2시 45분 기준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네오의 가격은 전일 대비 9.39% 하락한 79.9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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