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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7 [17:23]

빅데이터로 본 최근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5/17 [17:23]

▲ 출처: Shiba Inu 홈페이지


시바견을 상징으로 하는 밈코인인 시총 5위 가상자산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함께 올해 들어 몇 차례 시세가 급등했다. 그와 함께 많은 투자자가 주목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이후, 머스크의 발언에 따라 시세 폭등과 폭락 추세가 반복됐으나 여전히 투자자 사이에서 도지코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도지코인이 급격히 인기를 얻자 이를 따라 다양한 견종을 상징으로 내세운 여러 밈코인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했다. 그중,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시가총액 30위인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언급할 수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시바이누를 구호 기금으로 기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바이누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의 언급 횟수와 주요 감성어, 이미지 등을 알아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언급량 추이는?

5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일주일간 도지코인의 언급량은 4,856회, 시바이누의 언급량은 374회로, 도지코인의 언급량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일주일간 5월 10일, 도지코인의 일일 언급량이 가장 많은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미국 TV쇼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홍보했는데도 계속 가격 하락세를 보인 탓으로 볼 수 있다.

 

또, 5월 11일에 시바이누의 언급량이 가장 많은 이유는 '도지코인 킬러'라는 수식어와 함께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며, 전일대비 시세가 155%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 출처: 썸트렌드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그렇다면,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모두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 대중적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도지코인의 이미지 분석 결과, 긍정 44%, 부정 29%, 중립 28%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좋다', '개선하다', '유망하다', '급등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크다', '급락하다', '새로운'이 있다. 또,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 '악영향', '폭등'이 있으며, 다수 감성어에 시세 급등과 급락 추세가 반복된 추세가 반영되었다.

 

시바이누의 이미지는 긍정 61%, 부정 25%, 중립 14%로,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당당하다', '웃음', '급등하다', '기부'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크다'와 '하락', '급락하다'가 있다. 또, 부정적인 표현은 '폭등'과 '멍청하다', '논란'이 있다.

 

도지코인·시바이누 관련 외신의 분석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페어리드 스트레터지스(Fairlead Strategies) 창립자 케이트 스톡턴(Katie Stockton)의 발언을 인용, 도지코인의 단기적 모멘텀이 나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기적인 모멘텀도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반등 추세를 보이다가 또다시 시세가 폭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바이누가 바이낸스 소유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인 와지르X(WazirX)에 상장한 소식을 전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의 상장은 합법적인 가상자산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와지르X가 시바이누 상장을 결정한 것은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자의 수요를 비롯한 전반적인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도지코인·시바이누, 오늘의 시세는?

5월 17일 오후 3시 23분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8.34% 하락한 0.4933달러이다. 시바이누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2.22% 하락한 0.0000159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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