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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프 "비트코인 현물 ETF, 신규 수요 감소로 매도 압력...6만달러 유지 힘들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5/10 [22:43]

피터 시프 "비트코인 현물 ETF, 신규 수요 감소로 매도 압력...6만달러 유지 힘들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5/10 [22:43]

▲ 출처: 피터 시프 트위터     ©코인리더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CEO가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4개월 전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을 때엔 매도자는 없고 매수자만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보유 중이다. 잠재적인 매도 압박이 있지만 신규 투자자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ETF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고, 곧 BTC 가격에도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호들캐피털(HODL15Capital)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100만 달러가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 IBIT에서는 1,400만 달러가 순유입,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4,3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또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의 BTC 현물 ETF가 지난 9일(현지시간) 총 90 BTC가 유출, 4월 30일 출시 이후 두 번째 일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 BTC ETF에서는 80.16 BTC가 순유출됐고, 보세라-해시키에서는 10 BTC가 빠져나갔다. 하베스트에는 유출입이 없었다. 지난 6일에도 75.36 BTC가 유출된 바 있다.

 

앞서 골드버그(금 지지자) 시프는 지난 4월 X에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큰 실수다. 법정화폐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아닌 금을 보유해야 한다.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사람들뿐”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60,00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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