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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암호화폐, 글로벌 금융에 위험 초래하지 않아"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02 [18:34]

IMF "암호화폐, 글로벌 금융에 위험 초래하지 않아"

박병화 | 입력 : 2018/05/02 [18:34]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같이 보도하면서, 다만 IMF 보고서에서는 적절한 안전 장치가 없이는 그 사용이 더 널리 퍼지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암화폐가 금융 인프라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 또 과거의 기술 혁신들처럼 대부분의 새로운 암호화폐들이 사라질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러한 확신을 얻기 위해 전 세계의 규제 기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가 무엇인지(증권 또는 통화)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마크 카니 FSB(G20의 금융감독관인 금융안정위원회) 의장 겸 영란은행(BOE) 총재는 지난 3월 "현재 암호화폐는 세계 금융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지난달 16일(현지시간) IMF 블로그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하면서, 암호화폐가 가져다 주는 이익을 인정하는 동시에 주의가 필요한 불법 사용에 대해 경고했었다.

 

그는 블로그에서 “닷컴 시대에 나온 몇 가지 기술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것처럼 암호화폐는 우리가 일상에서 저축하고 투자하고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은 창의적인 프로세스가 열매를 맺도록 허용하면서도 위험(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등)을 최소화 하는 평등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향해 열린 마음을 품고 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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