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도 폭락장을 피해가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급락세를 연출, 한때 0.60달러대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5월 24일(한국시간)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총 7위)은 24시간 전 대비 13.32% 급락한 0.7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토큰 가격은 일시 0.6523달러까지 추락했다. 한때 800억 달러가 넘었던 시가총액도 현재 약 368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리플의 소송 소식이 2020년 12월 말에 전해졌을 때 XRP는 거대한 덤프(가격 폭락) 속에 0.1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송에 대한 우려가 다소 불식되고 암호화폐 강세장이 결합되며 XRP가 지속적으로 잃어버린 지위를 회복하면서 다시 한 번 그 기반을 찾을 수 있었다. 실제 지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XRP 가격은 0.44달러에서 1.96달러의 연고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폭락장으로 인해 XRP가 이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0.638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XRP가 지난해 12월 최저치인 0.228달러로 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지난 며칠 동안 시장 구조가 불안정해지고 특히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XRP가 어디에서 지원을 받을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매체 FX스트릿(fxstreet)은 "XRP 가격은 지난 수요일 잔인한 폭락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월 최저치를 0.7718달러로 새로 고쳤다"며 "XRP 황소(강세론자)들이 200일 단순이동평균(SMA·0.6583달러선)을 지지할 수 있으면 100일 SMA(0.9000달러선)을 넘어 1달러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곰(약세론자)의 매도세가 강화하며 200일 SMA 아래로 XRP 가격을 떨어뜨리면 수평 추세선(0.5469달러선)을 넘어 마지막 심리적 방어선인 0.5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경제매체 FX엠파이어는 "리플 토큰 가격이 0.90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매수세를 동반해 최근 고점인 0.96753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이 가격대를 넘으면 XRP는 1.10달러에 저항을 테스트 할 수 있고, 이마저 넘어서면 두 번째 주요 저항선인 1.1205달러까지 나아갈 수 있다"며 "반대로 0.8038달러 피봇을 통한 하락을 피하지 못하면 0.6401달러, 나아가 0.4871달러까지 가격이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더마켓피리어디컬(The Market Periodical)은 "엄청난 매도를 목격한 후 월별 차트를 통해 XRP 토큰 가격은 이제 의미있는 200일 이동평균(MA·0.80966달러선) 지지선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만약 황소가 20일 MA를 지켜낼 수 있다면 이번주 상당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아래쪽 지지선은 0.65달러와 0.44달러이며, 1.00달러 및 1.20달러 레벨이 저항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인니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XRPUSDT 무기한 선물은 0.8718달러의 강한 저항선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한 약세 관점이 우세하다. 숏(매도) 타깃은 0.7000, 0.6200달러다. 반대로 0.8718달러선을 돌파할 경우 1.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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