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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년 새 70% 올라, 비트코인은 114%↑…"일부 펀드사, ETH 현물 ETF 승인 거부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5/18 [13:52]

이더리움 1년 새 70% 올라, 비트코인은 114%↑…"일부 펀드사, ETH 현물 ETF 승인 거부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5/18 [13:52]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가격은 18일(한국시간) 3,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5.3% 급등한 3,10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최저 2,943.00달러, 최고 3,122.8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더 가격은 1년 동안 69.9% 올랐고, 같은 기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44.3%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가 "이더리움은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 이후 비트코인 대비 가치(ETH/BTC)가 45% 하락했다. 지난 18개월간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랠리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주목할만한 현상이다. 과거 강세장 기간 ETH의 가격 상승폭은 BTC를 능가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펀드 에이시메트릭(Asymmetric) 설립자 조 맥캔(Joe McCann)은 "ETH 시총이 언젠가 BTC를 넘어설 것이라는 꿈인 '플립프닝'(flippening)은 악몽으로 변했다. 이제 비트코인이 '울트라사운드 머니'고 솔라나(SOL)는 '글로벌 슈퍼컴퓨터'이며 이더리움은 둘 다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울트라사운드 머니는 ETH 자동 소각 메커니즘인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시간이 지나며 희소성이 증가하고 가치가 상승하는 토큰'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밈이다.

 

한편 투자 업계에서는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부에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 "ETH 현물 ETF는 BTC 현물 ETF와 다르게 SEC와 업계 관계자들의 비공개 대화가 활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일부 펀드 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인 캐서린 다울링(Katherine Dowling)도 "승인과 관련된 움직임을 볼 수 없다. 대부분이 승인 거부를 점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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