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출시 전망..."ETH 현물 ETF, 이제 1단계 통과한 것"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일부 승인을 받은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 거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JP모건은 "암호화폐가 점점 더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간) SEC는 8개 ETH 현물 ETF의 19b-4(거래 규칙 변경 심사 요청서)를 승인했다.
JP모건은 "ETH 현물 ETF가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S-1(증권신고서)를 승인 받아야 한다. 현재 ETF 발행사들은 SEC의 검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승인 날짜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 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은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제 출시를 위한 1단계를 통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EC의 ETF 승인 프로세스는 두 단계가 존재한다. ETF가 상장될 거래소가 제출하는 거래 규칙 변경 제안서인 19b-4, ETF 발행사가 제출하는 증권 등록 신고서인 S-1 혹은 N-1A 등이 모두 승인돼야 비로소 ETF가 출시돼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달리 ETH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가르는 주요 쟁점은 '증권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의회에서 통과된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법(FIT21)은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 측면의 규제를 보다 명확히 했다. 해당 법안이 ETH 현물 ETF 19b-4 승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투자 및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Cryptorank.i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현물 ETF 공식 출시되더라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와 같이 단기 하락을 겪은 후 본격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크립토랭크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동성 유입 추이도 비트코인 ETF 때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ETF 공식 출시 전 신규 자금 유입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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