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meme·인터넷 유행어)코인 시바이누(SHIB)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9위에 등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30일 오전 7시43분 현재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는 24시간 전 대비 4.59% 오른 0.00002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HIB는 이날 최저 0.00002652달러에서 최고 0.00002933달러까지 10.6% 급등했다.
거래량도 24시간 전보다 49.84% 급증하며, 현재 2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시총 8위)는 0.80% 하락한 0.16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25%,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1.9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베이직은 "밈코인 시바이누의 최근 단기 강세는 고래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디어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밈코인 고래들은 페페(PEPE)에서 SHIB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 19b-4(거래 규칙 변경 심사 요청서) 승인은 SHIB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SHIB 현물 ETF 출시를 요청하는 커뮤니티의 청원은 약 10,000 개의 서명 목표에 근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SHIB 온체인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했는데, 트랜잭션 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대규모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시그널은 고래들이 SHIB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가 X를 통해 "시바이누(SHIB)와 도그위펫(WIF)은 지난 3일간 거래량이 증가하며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꼽혔다. 밈코인은 시가총액 고점 부근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런 국면에서는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와 관련된 가격 상승과 퍼드(FUD, 두려움과 불확실성, 의심)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변동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SHIB는 29일(현지시간) 기준 22억 달러 이상, WIF는 11억 달러 이상 거래량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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