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이더리움 현물 ETF, 美 대선 영향 돌연 승인"...SEC 최종 승인 임박했나
암호화폐 시장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대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30일 X를 통해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S-1(증권신고서) 업데이트 버전 제출 소식을 공유, "우리가 기다리고 있던 내용이다. 발행사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이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S-1 수정(업데이트) 버전을 제출했다. SEC가 8개 ETH 현물 ETF에 대한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서류를 승인한지 약 일주일 만이다. ETF 발행사는 거래 시작 전 SEC로부터 S-1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디어는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시드 캐피털 투자자는 주당 가격 25 달러에 총 40만주로 구성된 시드 크리에이션 바스켓을 구매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S-1 업데이트 버전 제출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S-1 승인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빠르면 몇 주 내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가 컨센서스 2024에 참석, 관련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19b-4가 갑자기 승인됐다. 나는 암호화폐가 선거를 결정지을 주요 이슈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ETF이 승인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ETF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승인되지 않았다. 이것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승인될 것이었다면 SEC로부터 관련 피드백을 요청받았을 것이다. 그전에는 아무도 SEC로부터 해당 상품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다. 때문에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며 "하원에서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FIT21 Act) 법안 관련 정서에 변화가 생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친숙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라나 ETF가 승인될 수도 있지만, 주요 종합증권사(Wirehouse)는 메이저 이상의 것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밈코인 펀드는 승인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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