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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10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펀드 조성

최혜빈 특파원 | 기사입력 2018/05/04 [16:46]

후오비, 10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펀드 조성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5/04 [16:46]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중국 후오비의 블록체인 창업 보육 센터인 후오비 랩스(Huobi Labs)가 관련 스타트업(신생기업) 지원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닷컴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이를 위해 중국 하이난 기반의 소셜네트워킹 플랫폼 회사인 '티앤야 커뮤니티 네트워크 테크놀로지'(Tianya Community Network Technolog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후오비는 공식 블로그에서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하에 하이난 경제 특구에서 경제 개혁의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았다"면서, 양사가 함께 '글로벌 문화 및 창의적 블록체인 연구소'(Global Cultural and Creative Blockchain Lab)를 설립하고, 아울러 세계적 기업들과 협력해 10개의 블록체인 연구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는 2013년에 설립돼 중국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광범위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18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중국 당국의 규제로 VPN 서비스 없이는 중국 본토에서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작년 암호화폐 거래와 암호화폐공개(ICO)방식의 자금조달을 전면 금지하고, 단속에 들어갔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ICO를 발행하지 않는 수많은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및 스타트업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금을 지원받은 중국 신생 기업 중 41%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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