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2)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재선에 성공한 부켈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산살바도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 경제를 시작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난 극복을 2기 정부 국정운영 목표로 제시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부켈레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의 고문인 카이저는 2일(현지시간) X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탈중앙화된 비트코인 노드를 통해 국가의 부를 시민들이 점점 더 많이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공공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 중심의 순환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카이저는 또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채굴에 지열과 화산 에너지를 사용해 전 세계 해시 비율의 1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이미 테카파(Tecapa) 화산의 지열 에너지를 사용해 473.5 BTC를 채굴했으며, 약 4억 2,718만 달러 상당의 5,718 BTC를 보유하고 있다.
카이저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중앙은행의 영향력을 줄이고 엘살바도르의 경제 정책에서 IMF와 같은 국제 금융 기관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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