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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캐나다 진출…"북미 시장 공략"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05 [18:14]

후오비, 캐나다 진출…"북미 시장 공략"

박병화 | 입력 : 2018/05/05 [18:14]

▲ 캐나다 토론토     © 코인리더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하루 약 17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캐나다 토론토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오비 그룹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 ICO(암호화폐공개)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금지한 이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4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후오비 캐나다의 총 책임자인 로스 장(Ross Zhang)은 "캐나다는 선도적인 블록체인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토론토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허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후오비는 캐나다 시장 진출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캐나다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자산 시장이 보다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대규모 채택이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후보이는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 지점을 개설했고, 2개월 후 미 재무부 산하의 금융범죄단속반(FinCEN, 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에 금융 서비스 사업(money services business, MSB)으로 등록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후오비의 블록체인 창업 보육 센터인 후오비 랩스(Huobi Labs)가 관련 스타트업(신생기업) 지원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를 위해 후오비는 중국 하이난 기반의 소셜네트워킹 플랫폼 회사인 '티앤야 커뮤니티 네트워크 테크놀로지'(Tianya Community Network Technolog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한편 후오비 경쟁사인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OKEx)는 유럽 내 친 암호화폐 국가로 알려진 몰타에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미국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기관 투자자 확보를 위한 대형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시카고에 지사를 개설했다. 또 다른 주요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는 스위스에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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