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2천달러 돌파 실패했지만...전문가들, 6월 BTC 사상최고가 돌파 예측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상승하면서 7만1천 달러선에 안착했다. 하지만 상승 랠리는 현재 71,735달러에서 멈춘 상태이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6월 6일 오전 7시35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0% 상승한 71,21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ATH) 73,750.07달러 대비 3.5%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70,390.71달러에서 최고 71,735.41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80% 오른 3,8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금리인하 기대와 현물 ETF로의 견조한 자금 유입에 대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6월 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8억 8,7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며 역대 두 번째 순유입 기록이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다수의 업계 전문가 발언을 인용, 기관 투자자의 강력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규제 불확실성 및 불안정한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7만2천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조만간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는 "이번주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할 경우 다음주 BTC가 73,5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도 보고서를 발표, 6월 말 만기 비트코인 콜 옵션이 행사가 7만4천~8만 달러에 집중되고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보고서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6월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7만4천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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