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립자이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Thomas Lee)는 다음주 비트코인 컨센서스 회의(Consensus conference)가 개최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컨센서스 회의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뉴욕의 힐튼 미드타운에서 진행된다.
9일(한국시간) 외신 NEWSBTC, 비트코이니스트 등에 따르면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행사 기간 동안 매번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톰 리는 "올해의 가격 상승이 지난해 상승 보다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컨퍼런스의 참석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늘었고, 비트코인 가치는 회의 기간 동안 69% 상승했다. 이후 2개월 동안에도 비트코인은 138% 급등했다. 톰 리는 "올해 결과가 더 중요할 수 있다"면서 "이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우려(이더리움 증권 여부 등)가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중반까지 2만 달러, 연말까지 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비트코인 컨센서스 회의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기조 연설을 특징으로 하는 블록체인 정상 회의이며 올해 가장 인기있는 블록체인 기술 모임 중 하나다. 올해는 250명이 넘는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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