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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리플 해외송금 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 도입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5/09 [11:35]

코인원, 리플 해외송금 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 도입

김진범 | 입력 : 2018/05/09 [11:35]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리플(Ripple)의 송금 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코인원은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Coinone Transfer)'를 설립했다. 코인원트랜스퍼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쉽고 간편하며,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다. 대표 서비스로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가 있다.

 

리플의 엑스커런트는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이다. 현재 SWIFT를 이용할 경우, 외국환은행, 해외은행, 지급은행까지 총 3~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송금 완료까지 2~5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엑스커런트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결제와 송금 정보의 중앙 통제 시스템이 없다. 따라서 정부 및 중앙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도 자유로운 거래 및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코인원트랜스퍼도 리플넷(RippleNet)에 참가한 기업이 됐다. 현재 국내외 100여 곳의 기업이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서비스인 크로스에는 올 하반기 중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리플은 전세계 은행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해 개발된 코인이다. 기존 은행간 송금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수료가 비싼 점을 개선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현재 산탄데르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100개 이상의 중요 은행과 600여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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