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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 vs '주식시장'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3 [16:23]

빅데이터로 본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 vs '주식시장'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13 [16:23]


7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 정책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가상자산 폭락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준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세는 위험성이 큰 투기 자산 선호 현상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험 선호 현상 약세와 경제 회복 지연 현상과 함께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세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먹통 사태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손실을 기록한 사실이 투자자의 집단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시장과 종종 비교되는 주식 시장의 상황은 어떨까?

 

골드만삭스는 주식 시장에 주식과 채권 매물이 동시에 다량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충격 때문에 주식과 채권 혼합형 펀드가 큰 손실을 기록하는 '밸런스드 베어(Balanced Bear)’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이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 시장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분석해 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암호화폐 시장 vs 주식 시장, 언급량 추이는?

7월 6일부터 7월 12일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총 86회, 주식 시장은 총 1,226회 언급됐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암호화폐 시장 vs 주식 시장,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암호화폐 시장의 이미지는 긍정 43%, 부정 57%, 중립 0%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화제'와 '성장하다', '안정적'이.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위험'와 '범죄', '원성', '사고발생', ‘급락’, ‘지적 받다’ 등이 있다.

 

주식시장의 이미지는 긍정 50%, 부정 45%, 중립 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와 '호조', '선호', '긍정적', '안정적', ‘기대’가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우려'와 '폭락'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충격' 단 하나이다.

 

암호화폐 시장·주식 시장 관련 주요 소식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 창립자 겸 CEO인 니샬 셰티(Nischal Shetty)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자체는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또, 그는 다음 암호화폐 호황과 일상 속 접근성 향상은 소비자 제품에서의 디지털 화폐 결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그는 "향후 몇 년간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기 편리한 암호화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 당장 암호화폐 기반 제품 결제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 결제 보급이 이루어진 후 암호화폐 교육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비즈니스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암호화폐 전문 분석 기관 크라켄 인텔리전스(Kraken Intelligence) 소속 애널리스트가 거래 정지 만료 기간이 그레이스케일 투자 신탁과 암호화폐 시장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사실을 전했다.

 

해외 투자 전문 온라인 포럼 머니컨트롤은 7월 1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이 전일 대비 9.1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와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전체 거래량의 73.06%를 거래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량은 전일 대비 0.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전문 뉴스 웹사이트 야후 파이낸스는 골드만삭스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David Kostin)을 인용,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사항으로 기업 이윤 유지 방법과 기업의 현금 지출 우선순위 여부, 세금 관련 정책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미국 경제 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3%, 0.4% 상승했으며, 나스닥 기술 중심주는 횡보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7월 13일(현지 시각), 기업 실적 발표 시즌 시작과 함께 다수 투자자가 주요 기업의 실적 현황에 주목하고, 주식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투자해도 괜찮을지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다수 투자자가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우주 탐사 활동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와 동시에 민간 유인 우주 탐사에 사용될 우주선을 제작한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주가가 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최대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의 글로벌 주식이 2.7% 하락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이 해외 주식상장을 진행한 뒤, 중국 규제 당국이 플랫폼 내 사용자 데이터 보호 소홀 문제를 지적하며 모든 앱스토어에서 퇴출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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