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스텔라(XLM) 재단이 사모펀드 어드벤트(Advent)와 협력해 81년 역사의 거대 송금업체 머니그램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스텔라 재단이 머니그램을 인수한다면 리플(Ripple, XRP)과의 역사적 경쟁을 고려할 때 궁지에 몰린 리플에게 잔인한 운명의 반전을 안겨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리플(Ripple)은 머니그램의 5천만 달러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1년 후, 리플은 지분의 3분의 1을 매각했다. 양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올해 3월 파트너십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스텔라 재단은 소비자와 기관이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리플의 공동 설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는 스텔라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리플의 나머지 경영진과 결별한 후 2013년 회사를 떠났다.
스텔라는 지난 5월 멕시코 소재 디지털 지갑 및 P2P(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에어TM(AirTM)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7월 22일(한국시간)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7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98% 오른 0.576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의 시가총액은 약 269억 달러 규모이다.
시총 20위 암호화폐 스텔라루멘(XLM)은 8.20% 급등한 0.2349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총은 약 55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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