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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임박" VS "BTC, 옵션·CVD 지표상 강세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06 [21:06]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임박" VS "BTC, 옵션·CVD 지표상 강세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06 [21:06]

▲ 비트코인 강세론자vs약세론자 전망 엇갈려     ©코인리더스

 

미국 경기침체 우려, 엔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중동 전쟁 이슈 등 매크로 악재에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지만, 6일(현지시간) 급반등에 성공하며 5만5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USD 일봉 기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 아래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가 임박했다. 이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투자자들의 공포를 자극,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BTC는 일주일 만에 20% 이상 하락한 55,000달러 구간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미 시장 심리는 좋지 않다. 다만 데드크로스는 후행지표로 정확성이 떨어지며 미래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2023년 9월 12일에 발생한 BTC 데드크로스는 베어트랩(거짓 하락)이었으며, 당시 가격이 24,900달러에 도달한 뒤 하락 없이 37,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인데스크는 앰버데이터를 인용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미국 거시경제 등 요인으로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했지만, BTC의 장기 옵션 지표는 계속해서 강세장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장단기 180일 콜-풋 스큐는 현재 3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6개월간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뉴스레터 업체 런던크립토클럽(LondonCryptoClub)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유동성이 늘어나며 BTC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몇 주 동안은 큰 변동성에 대비하되 큰 그림을 놓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CVD(누적거래량델타) 지표도 BTC에 긍정적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의 CVD는 8월 들어 대부분 양수(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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