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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에도 기술적으로는 하방 위험 여전"..."4만5천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14:27]

"비트코인 반등에도 기술적으로는 하방 위험 여전"..."4만5천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07 [14:27]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후 2시 6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24% 상승한 57,199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2.80% 가격이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73,750.07달러이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22.43% 높은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10x Research)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은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최근 가격이 지지선 밑으로 떨어진 뒤로 저항선 돌파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56,000~57,000달러 구간은 BTC에 상당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구간을 돌파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 가장 낙관적인 트레이더들도 5월 56,500달러, 7월 53,500달러, 8월 49,100달러 등으로 저점이 낮아지며 하락세가 깊어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급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내재 변동성 지수가 8월 5일(현지시간) 97.14까지 상승,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타이르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 에드 힌디는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에 대비한 포지션 헷지의 일환으로 BTC와 이더리움(ETH) 풋(매도) 스프레드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BTC는 급락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5,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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