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 소송 승리 후 XRP 가격 20% 급등...AI, 8월 말 0.638471달러 예측

▲ 리플(XRP)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의 법정 다툼에서 리플이 일부 벌금만 부과받는 것으로 판결이 나면서 XRP 가격이 큰 반등을 보였다. 이번 판결은 리플 커뮤니티를 비롯한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 분석 및 예측 플랫폼인 프라이스프리딕션스(PricePredictions)의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8월 31일까지 XRP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기술적 분석(TA) 지표인 볼린저 밴드(BB), 평균 진폭(ATR), 이동 평균 수렴 발산(MACD), 상대 강도 지수(RSI) 등을 활용해, XRP가 0.63847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0.6178달러에서 약 3.35% 상승한 수치이다.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20%가량 급등하며, 지난 주의 손실을 만회했고, 한 달간 41.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XRP렛저의 지갑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핀볼드는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AI 예측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자들은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날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은 X를 통해 "SEC와  리플 소송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리플에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 지불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SEC가 기존 리플에 요구했던 과징금은 20억 달러 규모다. 이와 함께 판사는 개인 투자자에 대한 XRP 판매는 연방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기존 견해를 반복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당초 SEC는 리플에 20억 달러 과징금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그들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점을 인정해 과징금을 94% 삭감했다. 법원의 이 같은 결정을 존중한다. 우리는 회사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판결은 리플과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다. XRP 커뮤니티에 대한 SEC의 역풍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으로 (클릭)

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