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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은 로빈후드의 주 수익원(bread and butter)"

로빈후드 CEO "상장 암호화폐 수 늘리겠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8/19 [21:58]

"도지코인은 로빈후드의 주 수익원(bread and butter)"

로빈후드 CEO "상장 암호화폐 수 늘리겠다"
박병화 | 입력 : 2021/08/19 [21:58]

▲ 출처: 크립토포테이토 트위터 © 코인리더스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 거래가 2분기 로빈후드(Robinhood)의 총 거래 기반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 유투데이 등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급증에 따라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2분기 매출액이 131%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2분기 로빈후드의 매출액은 5억 6,5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2억 4,4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기 거래 기반 매출액은 4억 5,100만 달러로, 이중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2억 3,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년도 동기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5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밈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은 회사 전체 매출의 무려 26%를 차지했다. 암호화폐로만 국한하면 무려 62%가 도지 거래에서 발생했다.

 

이에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이 로빈후드의 주 수익원(bread and butter)"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 측은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앱을 통한 주식 및 기타자산 거래가 급증했다. 특히 올해 밈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 매니아로 인해 인기가 더욱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는 18일(현지시간) 어닝콜에서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유저에게 이자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단 7종의 암호화폐만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신규 이용자들의 매매는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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