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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공룡의 비트코인 투자방식은?…"모건스탠리는 GBTC-JP모건은 코인베이스 대량 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8/26 [11:25]

월가공룡의 비트코인 투자방식은?…"모건스탠리는 GBTC-JP모건은 코인베이스 대량 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8/26 [11:25]

▲ 출처: 그레이스케일 트위터  © 코인리더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펀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GBTC)를 100만주 이상 대량 보유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익명의 시장 분석가 매크로스코프(MacroScope)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30개 이상 모건스탠리 펀드가 GBTC를 보유 중이며, 이중 '모건 인사이트 펀드'(Morgan’s Insight Fund)가 92만8051주의 GBTC(약 3600만 달러)를 보유, 최대 규모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 '모건스탠리 기관 펀드'(Morgan Stanley Institutional Fund Inc), '모건스탠리 기관 트러스트'(Morgan Stanley Institutional Trust), '모건스탠리 변액보험펀드'(Morgan Stanley Variable Insurance Fund) 등도 대량의 GBTC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리스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GBTC 2만829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8월 25일 기준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43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JP Morgan)이 최근 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JP모건 산하 라지캡그로쓰펀드(Large Cap Growth Fund)는 6월 30일 기준 미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 62,589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전날 종가 259.2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JP모건이 코인베이스에 투자한 금액은 1,622만 달러를 웃돈다. 

 

JP모건 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등도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 중이다. 

 

AMB크립토는 가격 변동성과 인프라 부족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길 꺼려하는 기관들이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암호화폐에 간접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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