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암호화폐 '팝체인' 상장에 따른 논란에도 불구하고 빗썸의 신규 코인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지난 16일 텐엑스(PAY), 왁스(WAX), 파워렛저(POWR), 루프링(LRC), 기프토(GTO) 등 5종의 신규 암호화폐를 빗썸과 빗썸PRO에 동시 상장했다.
텐엑스(TenX, PAY)는 디지털 지갑 및 직불 카드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블록체인 자산으로 전세계 3천 6백만 개의 가맹점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지급결제 시스템이다. 왁스(Worldwide Asset eXchnage, WAX)는 보안과 인프라 그리고 결제처리시스템에 대한 투자 없이 누구나 가상의 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산 가상 자산 플랫폼이다.
파워렛저(Power Ledger, POWR)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P2P 거래 플랫폼이다. 루프링(Loopring, LRC)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개방형 프로토콜이며 암호화폐 교환을 위한 분산형 거래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를 보호하고 거래 비용 절감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기프토(Gifto, GTO)는 통합 기프팅 프로토콜(Universal Gifting Protocol) 프로젝트로 이더리움(Ethereum) 블록 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 범용 프로토콜이자 암호화폐이다. 유튜브(YouTube) 등과 같은 플랫폼이 주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취약한 수익 생태계를 개선해, 크리에이터들이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빗썸은 신규상장을 기념해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코인 5종을 입금하거나 거래하면 거래금액의 1%를 페이백해 준다. 입금은 18일(금) 자정까지, 거래기간은 5월 22일(화) 자정까지 인정된다.
한편 지난 17일 빗썸이 세계 최초로 상장하겠다 밝힌 '팝체인'의 상장계획 이날 전격 철회됐다. 팝체인은 발행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신규 암호화폐인데다, 상장 공지 당시 단 2개 계좌에 91% 지분이 몰려 있었던 것. 여기에 해당 코인의 소스코드 역시 비트코인과 모네로, 대시 등 기존 종목들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빗썸코인 개발자가 팝체인 개발에 참여했다는 루머가 전해지면서 시장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빗썸은 16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여러 허위 사실이 시장에 유포돼 해당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상장을 연기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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