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2조 달러 붕괴 위험...투심 '중립→공포' 전환전날 아크21셰어즈 BTC 현물 ETF서 1.02억 달러 순유출...역대 최대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7일(현지시간) 아크21셰어즈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인 ARKB에서 1억 200만 달러 상당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그레이스케일 GBTC와 비트와이즈 BITB에서도 각각 1,830만 달러, 68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나머지 ETF의 유·출입 데이터는 집계 중이다.
28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7% 급락한 59,380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이날 최저 58,116.75달러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83% 급락한 2,4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2,401.18달러까지 후퇴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5.23% 급감하며 현재 2조 900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8포인트 내린 30을 기록했다. 투심 악화로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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