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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TON 코인 투자 VC, 텔레그램 CEO 체포로 이용자 이탈 우려"...폭락장에 매수세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15:16]

블룸버그 "TON 코인 투자 VC, 텔레그램 CEO 체포로 이용자 이탈 우려"...폭락장에 매수세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29 [15:16]

▲ 톤코인(TON)     ©코인리더스

 

디오픈네트워크(TON, 톤)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중 일부가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 체포 이후 텔레그램 이용자들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전했다.

 

TON에는 판테라 캐피털, 애니모카 브랜드, 미라나 벤처스 등 대형 벤처캐피털들이 수억 달러 대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판테라 캐피털은 올해 1월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시장가보다 40% 낮은 가격에 1년 락업 조건으로 TON을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VC 1KX 설립 파트너인 라세 클라우센(Lasse Clausen)은 "대다수 투자자들은 텔레그램이 TON 네트워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텔레그램과 설립자에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미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두로프 체포 이후 TON이 폭락하자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DWF랩스 등 일부 업체들은 TON을 매수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텔레그램 코인'이라고도 불리는 톤코인(TON)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 반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후 3시 13분 현재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 TON 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02% 오른 5.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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