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9월에 약세를 보인 후, 10월에 강력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지난 11년 동안 비트코인은 9월에 8번(73%) 하락했으며, 반면 10월에는 9번(82%)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패턴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10월에 강세를 보이는 달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도 비트코인이 9월에는 평균적으로 -1%에서 -7.5% 사이의 하락률을 기록해왔으나, 10월에는 평균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경향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은 9월의 약세를 뒤로 하고 10월에 강력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QCP캐피털 또한 비트코인이 9월에 하락한 후 10월에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9월에 저점에서 매수하고 10월이나 연말에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과거 10월에 비트코인이 평균 23% 상승했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크립토메브시미(KriptoMevsimi)는 비트코인의 샤프 비율이 지난해 9~10월에 큰 반등을 보였던 것처럼, 이번에도 강세론자들이 비슷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약세론자들은 보다 명확한 추세가 나타날 때까지 관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월과 10월 사이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이 기간 동안의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피며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46분 현재 비트코인은 58,8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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