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조만간 3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일 트레이딩뷰 게시물에서 유명 트레이딩 분석가 앨런 산타나(Alan Santana)는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43,000달러와 38,000달러까지의 하락이 몇 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이동 평균(MA)이 초강세 신호를 보이며 약세 전망을 확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2024년 7월 이후 EMA8/13/21 주간 지표 아래로 내려갔으며,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지표 아래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산타나는 이러한 상황이 비트코인의 대규모 하락을 예고하며, 현재로서는 강세 신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9월 말에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가명 분석가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준으로 한 차트 패턴을 언급하며, 반감기 이후 150~160일 사이에 비트코인이 통합 구간을 벗어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레이거(Rager)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198,000명의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이번 달에 바닥을 다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달에 국지적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4분기에는 강력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거는 정확한 저점 형성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향후 3~6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과거 반감기 이후의 4분기 동안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는 데이터를 공유하며, 올해 4분기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X를 통해 "9월 비트코인 가격을 시뮬레이션 해봤다. 결과적으로 월말 종가는 55,000달러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44,000달러에서 66,000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석은 9월 한 달 동안의 일일 수익률만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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