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내부고발자' 스노든 "비트코인(BTC) 법정통화 채택, 서둘러야 후회 안 해"스펙터ai 임원 "엘살바도르, BTC 도입은 양날의 검"
중남미의 엘살바도르는 9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정식 지정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의 '후발주자' 국가들은 이를 망설이다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엘살바도르가 국가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이는 경쟁 국가들의 비트코인 보유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늦게 받아들이는 국가들은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노든은 지난해 3월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이 당시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시작되고 갑자기 검은 목요일이 도래한 때였다.
반면 영국 기반 금융거래 플랫폼 스펙터ai전무이사인 카이 케마니(Kay Khemani)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은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카이 케마니는 "엘살바도르가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식 도입한 건 엘살바도르 및 비트코인 시장에 있어 미래지향적인 조치다. 다만 이를 뒤따를 다른 개발도상국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엘살바도르를 뒤따를 국가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는 양날의 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엘살바도르를 통해 주요 국가들이 비트코인 수용에 대한 가치를 확인할 것"이라며 "기다린 후 접근하는 것이야 말로 게임 플레이에 있어 최고의 이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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